선박교통관제사는 해상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로 유도를 위해 교통 관제를 수행하며, 선박의 위치, 속도, 항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박 간의 충돌을 방지하거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지시를 내리며, 선박교통관제사는 공항의 항공교통관제사와 유사하게 해상 교통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조정하는 담당을합니다.
선박교통관제사의 역할
선박의 항로 유도 및 충돌 방지
해상에서 운항 중인 선박의 위치를 추적하고, 해당 지역에서 다른 선박들과의 거리를 확인하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지시를 내립니다.
좁은 항로나 항만 입구와 같은 복잡한 구간에서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위험한 해상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지시합니다.
교통 모니터링 및 관리
관제 구역 내에서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의 항로와 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합니다.
레이더, 자동식별시스템(AIS), 무선통신(VHF)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선박 위치 정보를 수집합니다.
선박과의 통신
무선 통신을 통해 선박의 선장과 소통하며, 항로 변경이나 속도 조절 등 필요 조치를 지시합니다.
기상 변화나 해양 상황 등 중요한 정보들을 선박에 전달해 안전한 항해를 지원합니다.
위험 상황 대응
해상에서 긴급 상황(사고, 좌초, 엔진 고장 등)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하고, 구난선이나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여 신속하게 구조 활동을 지휘합니다.
선박 간 충돌이나 침몰 사고 시, 관련 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해양 환경 보호
해양 오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즉시 보고하고 관련 조치를 취하여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도 맡습니다.
선박교통관제사 수행직무
레이더나 폐쇄회로모니터, 원격무전시스템 및 기타 통신장비를 이용하여 선박의 이동을 지휘하고 감시한다.
선박의 위치, 항로, 속도 및 추정도착시간과 통행지역을 통과하는 선박의 진행과정을 감시한다.
선박에게 출항인가를 내고 선박교통량, 기후조건에 대해 조언하며 선박교통관제소에 대한 정보를 전해준다.
관계자에게 사고, 조난 신호, 항해 위험 및 기타 비상사태에 대하여 보고한다.
인근 해양관제구역과 관할권 내의 선박들과 무전 및 전화연결을 유지한다.
항해일지에 선박이동, 크기 및 구조에 대하여 기록하고 보관한다.
선박교통관제사가 일하는 환경
선박교통관제센터(Vessel Traffic Service, VTS): 선박교통관제사는 VTS센터에서 근무하며, 이곳에서 레이더, AIS, VHF 등의 장비를 사용해 해상 교통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합니다.
VTS는 항구, 좁은 해협, 바쁜 해상 교차로 등에서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교대 근무
선박교통관제사는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상 교통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제가 필요합니다.
선박교통관제사가 알아야 할점은
선박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해양대학 등에서 관련 학과 를 졸업하고 5급 이상 항해사 면허를 취득하면 유리하다(항해사 취득을 위한 관련학과는 항해사 참고).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한 후 약 10주 동안의 VTS(Vessel Traffic Service)시뮬레이터 교육을 받은 후 각 관제센터에 배치되어 약 6~8주 동안 선임관제사로부터 현장적응 안내교육(항만물류, 항만지형, 수심, 조류, 기상, 해양환경 등)을 받은 후 관제사로서 일하게 된다.
입직 이후에는 관제업무 경력을 3년 이상 쌓은 후 선임해상교통관제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관제사 증서를 취득한 후 현장직무과정을 이수하여 선임관제사가 될 수 있다.
선박교통관제사는 외국의 선장이나 조종사와 통신 혹은 관제업무 수행 시에 영어를 사용해야 하므로, UN산하기관인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각 나라마다 해상교통 관제센터에서 일하는 선박교통관제사들이 자국어와 더불어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상 교통 관리 능력 : 복잡한 해상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사소통 능력 : 선박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확하고 명확한 언어 구사 능력이 필요합니다.
문제 해결 능력 : 긴급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선박교통관제사의 중요성
선박교통관제사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해상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물동량이 많은 항구나 좁은 해협에서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필수적인 존재로, 해양 산업의 원활한 운영과 해양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직업입니다.
선박교통관제사 일자리전망
향후 10년간 선박교통관제사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교통관제사는 항만이나 연안에 입출항하는 선박들의 안전과 항만의 효율적 운영, 해양오염 및 해양사고 방지 등을 위해 레이더, 무선통신장비, CCTV 등의 장비를 활용하여 해상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선박의 이동을 지휘 관리하는 일을 한다.
선박교통관제사는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의 최전선에서 근무하지만, 선박 증가와 선박사고의 다양화로 모든 근해를 다 보호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모든 근해를 공백 지역 없이 관제하는 것이 목표이다.
많은 지자체들이 앞 다투어 해양관광산업 또는 마리나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요트 운행 증가와 더불어 선박관제 수요가 증가하면 선박교통관제사의 일자리에도 긍정적일 것이다.
또 선박교통관제 업무가 일반산업과 연계될 경우 무인 선박 출연도 가능한데, 이는 선박교통관제사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긍정적이다.
과거에는 선박교통관제사 일자리에 해양대학교 졸업자들이 많이 진출하였으나, 현재는 일반 수산대학, 해양고등학교 출신자도 많이 진출하는 추세이다.
해양경찰청은 선박교통관제사 수요를 고려해 해양고등학교, 수산대학에도 선박교통관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교육과정 이수자에게 선박승선 경력이 없어도 관제사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박교통관제사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진 점은 선박교통관제사의 취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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