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분석가(Investment Analyst)는 금융 시장에서 다양한 자산(주식, 채권, 부동산, 외환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 결정을 돕는일을 하며, 투자 분석가는 기업, 산업, 시장 동향 등을 평가하여 투자 가치를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제안하거나 특정 자산의 매수, 매도 시점을 추천합니다.
투자분석가의 역할
시장 및 산업 분석
금융 시장과 특정 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경제지표, 산업 동향, 규제 변화, 글로벌 트렌드 등을 파악하여 해당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합니다.
거시경제 분석을 통해 경기 사이클을 예측하고, 금리, 물가, 환율 등 경제 변수의 변동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합니다.
기업 분석
기업의 재무제표(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를 분석하여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평가합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 경영 전략, 시장 점유율, 경쟁력 등을 검토하여 투자 가치를 예측합니다. 이를 통해 주식 가치나 기업 채권의 수익률을 평가합니다.
재무 비율 분석 :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의 지표를 활용하여 기업의 가치를 분석합니다.
투자 보고서 작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투자 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고서에는 종목 추천, 목표 주가, 매수/매도 전략 등이 포함되며, 분석가의 의견이 투자자나 자산운용사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제안
장기 또는 단기 투자 전략을 제안합니다. 분석가는 고객의 투자 목표와 위험 허용 범위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조언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방어적 투자(안정성 위주)와 공격적 투자(고위험 고수익 전략)를 조율합니다.
리스크 관리
투자의 리스크(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시장 변동성, 정치적 리스크, 금리 변동 등의 외부 요인을 고려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투자분석가가 되기위해 알아야 할점은
투자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경영이나 경제, 회계, 통계, 금융 등의 관련 학과를 전공하면 유리하다.
구체적으로 재무관리, 투자론, 파생상품론, 재무제표 분석론, 회계학, 통계학, 경제학, 국제경제학 등의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되며,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경영, 경제 분야의 석사 이상 학위를 요구하는 곳도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산업별 분석에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이공계열 전문지식도 요구되고 있어서 이들 전공자도 진출하고 있다.
이공계열 전공자의 경우 대학원에서 경영, 경제 등의 분야를 함께 전공하여 업무에 필요한 재무, 회계, 경제적 지식을 보완하기도 한다.
투자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담당하는 업종에 대한 해박한 이해가 필수적이므로 해당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후 투자분석가로 입문하는 경우도 있다.
투자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평소 국내외 경제관련 기사와 증권사 기업분석리포트를 꾸준히 읽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영문분석자료 작성이나 영어 프레젠테이션이 증가하고 있어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업무에 유리하다.
투자분석가의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투자분석가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분석가는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대한 적절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수행한다.
증권업계는 국내외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회사에서 금융투자분석사(금융투자분석사는 조사분석자료를 작성하거나 이를 심사 및 승인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자로서, 실제 증권회사(리서치센터)에서 조사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현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로 등록된 사람은 2023년 8월 기준, 1,080명으로 2014년 1,147명에서 67명(5.8%) 감소한 수치이다.
투자분석가의 상당수가 증권업계에 종사하는 만큼 이들의 고용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국내외의 저성장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장기적으로 투자분석가의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에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의 업무과다, 인사 적체, 경기 불황으로 인한 증권사 수익감소로 인한 투자분석가의 구조조정이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사로 옮기는 경우가 느는 추세다.
투자분석가에 대한 고용 영향 요인 중 인구고령화를 살펴보면, 경제활동참가율 하락과 생산가능인구(만15~64세) 감소는 장기성장잠재력의 약화로 이어져 투자분석가의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고령층은 보수적 투자성향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분석적이고 꼼꼼한 정보 제공이 중요해짐에 따라 투장분석가의 역할 확대가 있을 수도 있다.
예금금리도 투자분석가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확정 금리보다 투자상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늘어나므로 투자분석가의 일자리에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금리가 높아지면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투자분석가의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에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투자분석가에 대한 수요가 높은 환경조건이었으나, 요즘에는 일반 투자자들도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은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분석가의 역할이 축소되는 면이 있다.
한편, 국내외 경제환경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처에 대한 선별과 보다 면밀하면서도 선제적인 분석 및 정보 제공을 필요로 하고 있어, 전문성을 갖춘 투자분석가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기존의 주식 같은 전통적 투자상품 이외에 헤지펀드, 사모펀드(PEF), 부동산리치상품을 비롯해 금, 원유 등 다양한 대체투자상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고, 대상 국가도 미국,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투자분석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투자분석가 직업을 갖더라도 개인의 역량에 따라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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