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기관사 업무와 일자리 전망을 알아보자

선박기관사는 선박의 기관실에서 선박의 주기관(엔진)과 보조기계(발전기, 펌프 등)를 관리, 유지, 수리하며, 배의 동력을 제공하는 엔진, 발전기, 보일러 등의 설비를 운영하며, 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수리하여 정상적인 운항을 유지해야 합니다.

 
 
선박기관사 업무
기관 및 설비 운전 및 점검
선박기관사는 선박의 추진기관을 비롯해 냉각 시스템, 연료 시스템, 전기 시스템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운전합니다.

정비 및 수리
항해 중 기계 고장이 발생하거나 예방 정비가 필요할 때, 선박기관사는 장비를 수리하고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합니다.

연료 관리
선박의 운행에 필요한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하며, 연료 소모량을 기록하고 보고합니다.

배기 및 환경 관리
선박에서 발생하는 배기 가스를 관리하고, 해양 환경 규제를 준수하며 오염 방지 장치를 점검합니다.
 
선박기관사 근무 환경
선박기관사는 대형 상선, 유조선, 화물선 등 다양한 선박에서 일하며, 대개 장기간 항해를 하므로 해양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야 합니다. 
항해 중 기계 고장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며, 업무는 교대 근무로 진행됩니다.

선박기관사 역할 및 중요성
선박기관사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책임지는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해양 운송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엔진 고장이나 기계 문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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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기관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토해양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인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졸업하면 유리하다.
 
상선 해기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이며, 어선 해기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수산관련 대학교(부경대, 제주대 등 6개교) 및 해양관련 고등학교(인천해양과학고, 울릉종합고 등 7개교)가 있다.
 
해양대학이나 수산관련 대학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각각 상선 혹은 어선 분야 기관사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해사고등학교나 해양관련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각각 상선 혹은 어선 분야의 기관사 4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기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면허를 유지하기 위하여 안전교육 및 직무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선박기관사 일자리 전망은
선박의 엔진, 보일러, 갑판의 기계장치 및 전기장치 등을 조작정비하는 일을 한다.
 
해양수산부의 「2022년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국적선과 해외 취업선을 합한 총 선박은 2012년 6,743척에서 2021년 6,756척으로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다.
 
취업자 현황을 보면, 상선의 경우 2020년 4,126명에서 2021년 4,059명으로 소폭 줄었고, 어선의 경우 2020년 573명에서 572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구조상 물자를 이동하는 수단인 상선이 유지될 수밖에 없어 선박기관사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어선, 특히 원양어선은 과거 우리나라의 주요 외화 획득원으로 큰 역할을 하였으나, 미국과 유럽연합 등에 의한 어업통제 강화, 불법어업 미조치국에 대한 국내법 개정 요구 등 대외적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관련 일자리에도 부정적이다.
 
이처럼 상선과 어선에는 선박기관사의 인력 수요에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선박기관사는 선박기관실 내에서 더위, 소음, 분진 등에 노출되는 등 작업환경이 열악하여 5년 이상 근속자가 3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의 정책에 따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도 일반인을 교육해 선박 부원으로 승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관 양성의 경우도 해양대학 졸업자가 아닌 일반대학 졸업자도 관련 교육을 통해 기관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거, 선박기관사가 되기 위해서는 해양대학 등을 졸업해야 했지만, 현재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도 일반인 대상으로 어선항해사 기관사, 상선항해사 기관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박에 배기가스 정화처리 장치 같은 새로운 장비가 도입됨으로써 이러한 장비들을 다루는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