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종 살인진드기 와 SFTS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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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살인진드기 와 SFTS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by both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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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와 철새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외래종 곤충 등이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외래종 살인진드기 와 SFTS 바이러스의 예방법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살인진드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요 몇 년 사이 살인 진드기에 물려 목숨을 잃은 사람이 약 3명인데, 진드기에 전파된 SFTS 바이러스로 10명 중 2명이 사망할 정도라고 합니다.

유입경로를 보면 수입된 동물이나 건초 같은 걸 통해서 들어와 주로 공항이나 항만을 중심으로 검역을 해 왔습니다.

이번에 같은 바이러스를 지닌 새로운 진드기가  외국에서 날아온 철새에 붙어서 국내에 들어온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된 외래종 매부리엉에피참진드기인데, 4쌍의 다리를 가진 절지동물입니다.

매부리엉에피참진드기
매부리엉에피참진드기

  
이번 발견 시기는 지난해 4월 인천 앞바다 대청도에서 이 진드기를 발견했으며, 우리나라에서 날아온 철새에서 붙어서 왔는데, 진드기에서 치명적인 병원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바이러스가 검출이 철새를 통해 유입된 사실이 처음 확인이 됐습니다.
 
즉, SFTS 바이러스는 치사율 18%의 무서운 바이러스로 백신도 치료약도 개발 중인데, 질병관리청에서는 수년 안에는 어렵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은 예방법이라고 하는데,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죠.
 

※ SFTS 바이러스 예방법 ※

SFTS 바이러스는 특히 50대 이상의 치사율이 높습니다. 즉,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위험합니다.
 
 A.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B.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C.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D. 야외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착용하기.
 E. 옷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F.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하기.
 G. 야외활동 후 샤워를 하고, 옷은 털어서 반드시 세탁하기.
 H.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A. SFTS 정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이란 질병의 용어 그대로 고열과 혈소판감소를 주증으로 하는 질병을 지칭하는 용어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질병이 유발된다.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후기문진드기목 참진드기과 (Ixodidae), 작은 소피참진드기 (Haemaphysalis longicornis)에 의해 전파되며, 흡혈과정에서 진드기가 보균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고, 증식하여 임상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을 말한다.

SFTS는 진드기 매개로 감염이 되며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는 가축, 야생동물, 조류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중에서는 고라니, 멧돼지에서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작은 소피참진드기

 


B. SFTS 주요 증상

일반적으로 동물의 경우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혈중 바이러스 역가가 높지 않고 바이러스 혈증(viremia) 지속기간도 짧게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임상증상을 보이거나 폐사의 경우도 극히 드물지만, 2018년 일본의 동물원 사육 치타가 SFTS에 감염된 후 식욕부진, 후지마비, 혈액성 구토 및 인체감염 사례와 유사한 임상증상(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ALT 수치 증가 등)을 보이며 폐사한 경우도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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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FTS 병원체 정보

SFTS를 유발하는 병원체는 SFTS 바이러스이며, 이 바이러스는 지름이 80~100 nm인 공 모양으로 Phenuiviridae과, Phlebovirus속, Huaiyangshan banyangvirus에 속한다. 

유전체는 세 개의 분절(L, M, S)을 포함한 단일 가닥 RNA로서, L(large) 분절은 6,368 bp의 크기로 RNA 의존적 RNA 중합효소(RNA-dependent RNA polymerase, RdRp)를 암호화하며, M (medium) 분절은 3,378 bp로 2개의 당단백질(Gn/Gc) 그리고 S(small) 분절은 1,746 bp로 뉴클레오캡시드와 핵산단백질을 암호화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D. SFTS 발병 전

SFTS의 주요 징후는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전신염증반응증후군, 응고장애, 다발성 장기부전증이다. 

SFTS 환자들에서는 IL-6, IL-10, IF-γ, G-CSF(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와 같은 사이토카인이 높고 피브로겐, 헵시딘, 포스포라파아제 A2가 상승한 것이 확인되었는데, 그 결과 전신염증반응증후군이 나타난다.

201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실에서 SFTS 바이러스 RNA를 마우스에 주입하여 비장의 적색속질에 있는 대식세포를 관찰한 결과, 대식세포의 세포질에서 SFTS 바이러스를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SFTS 환자의 혈소판 감소증은 바이러스가 부착된 혈소판이 비장에서 대식세포에 탐식되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E. SFTS 국내·외 발생현황

SFTS 바이러스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을 일으키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로, 최근 대만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 감염증은 인간에서 5-27%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나, 효과적인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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